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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cave대출 한도를 정하는 LTV·DTI·DSR
Chapter 03갚을 능력, 다른 대출, 금리 유형

대출 한도를 둘러싼 세 가지 착각

"은행이 빌려 준다는 만큼은 갚을 수 있는 돈이다", "DSR은 주택담보대출만 본다", "금리만 같으면 한도도 같다". 대출을 알아볼 때 흔히 하는 이 세 생각은 반쯤 맞거나 틀립니다. 규정과 금융위원회 자료로 하나씩 확인합니다.

읽는 시간 5분선행 챕터 01~02핵심 개념 3개

착각 1: 한도까지는 갚을 수 있는 돈이다

은행이 “여기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 그만큼은 갚을 수 있다는 뜻으로 듣기 쉽습니다. 하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입니다. 연소득에 견준 모든 금융부채의 1년 원금과 이자의 비율입니다.LTV·DTI·DSR은 각각 무엇을 재나 챕터에서 보기 한도는 ’이보다 더 빌려 주면 안 된다’는 선입니다. ’이만큼 빌려도 괜찮다’는 선이 아닙니다.

DSR이 보는 것은 두 가지뿐입니다. 1년 동안 갚을 원금과 이자, 그리고 연소득입니다.[1] 매달 드는 생활비, 월세, 저축은 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규정도 은행에 비율만 지키라고 하지 않습니다. 소득 같은 상환능력과 신용도를 종합해서 철저히 심사하라고 정해 두었습니다.[1]

얼굴 없는 사람이 몸보다 두 배는 큰 짐 보따리를 등에 지고 허리를 굽힌 채, 완만한 초록 언덕을 넘어가는 긴 길의 출발점에 서 있다.
짐을 얼마나 실을 수 있느냐와 그 짐을 지고 끝까지 걸을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대출 한도도 빌릴 수 있는 최대치일 뿐, 수십 년 동안 갚아 낼 수 있는 크기는 따로 따져 봐야 합니다.

소득을 세는 방식도 살펴볼 만합니다. 지금은 근로소득을 최근 1년 소득으로 셉니다.[3] 작년에 성과급을 많이 받았다면 그 돈도 해마다 들어오는 소득처럼 한도를 키웁니다.[3] 앞 챕터의 수도권 예시라면 소득이 1,000만 원 늘 때 한도는 약 5,000만 원 커집니다(직접 계산). 하지만 올해도 같은 성과급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계산 과정 보기

연소득 6,000만 원이면 1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를 합친 돈입니다.DSR 한도 안에서 얼마까지 빌릴 수 있나 챕터에서 보기 상한은 6,000만 원 × 40% = 2,400만 원, 한 달 200만 원입니다. 200만 원 × 150.31(연 7%, 360개월) = 약 3억 62만 원으로, 연소득 5,000만 원일 때(약 2억 5,051만 원)보다 약 5,010만 원 큽니다.

금융위원회도 이 점을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이 20% 넘게 오르면 2년 평균으로, 30% 넘게 오르면 3년 평균으로 세는 방식입니다.[3] 202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3]

쉽게 말하면

대출 한도는 엘리베이터에 붙은 최대 정원과 닮았습니다. 정원은 그만큼까지 탈 수 있다는 뜻이지, 꽉 채워 타야 편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출에서는 정원이 한도이고, 실제로 타는 사람 수가 내가 빌리는 돈입니다. 다만 엘리베이터는 정원을 넘으면 경보가 울리지만, 한도 안의 대출은 아무도 멈추라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감당할 크기는 한 달 상환액을 실제로 손에 쥐는 월급, 월세,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대출 상환액처럼 매달 나가는 금액이 정해진 지출입니다.월급날 자동이체의 순서 챕터에서 보기와 나란히 놓고 정합니다. 월급에서 고정비와 저축을 먼저 떼는 순서는 첫 월급 코스 3장에서 보았습니다.

착각 2: DSR은 주택담보대출만 본다

DSR은 모든 금융부채의 원금과 이자를 셉니다.[1]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을 때도 이미 가진 신용대출, 카드사가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을 보고 빌려주는, 2개월 이상의 긴 카드대출입니다.100만 원을 할부·리볼빙·카드대출로 쓰면 챕터에서 보기, 자동차 할부의 1년 상환액이 함께 들어갑니다.[2] 카드론이 어떤 빚인지는 신용카드 코스 2장에서 다룹니다.

신용대출은 만기가 짧아도 원금을 적어도 5년에 나눠 갚는다고 봅니다.[2] 매달 나눠 갚는 대출이 아니면 원금을 5년에 걸쳐 갚는다고 셉니다.[2] 정해진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 꺼내 쓰고 갚는 신용대출입니다. 한도대출의 한 가지입니다. 같은 한도를 정해 두고 그 안에서 빌렸다 갚기를 되풀이하는 대출입니다. DSR에서는 한도 금액 전체로 원리금을 셉니다.은 쓴 돈이 아니라 한도 금액 전체로 원리금을 셉니다.[2] 그래서 한 번도 꺼내 쓰지 않은 마이너스통장도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입니다.

앞 챕터의 수도권 예시로 가상의 셈을 해 보겠습니다. 연소득 5,000만 원인 사람에게 쓰지 않은 마이너스통장 3,000만 원이 있고, 금리는 연 5%라고 하겠습니다.

가상의 예시 1년 원리금으로 세는 돈 주택담보대출 DSR 한도
다른 대출 없음 0원 약 2억 5,100만 원
쓰지 않은 마이너스통장 3,000만 원 750만 원 약 1억 5,700만 원

마이너스통장 하나로 한도가 약 9,400만 원 줄었습니다(직접 계산). 1년에 갚을 수 있는 돈 2,000만 원 가운데 750만 원을 마이너스통장이 먼저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계산 과정 보기
  • 마이너스통장 1년 원리금: 원금 3,000만 원 ÷ 5년 = 600만 원, 이자 3,000만 원 × 5% = 150만 원, 합계 750만 원입니다.
  • 주택담보대출에 남는 1년 원리금: 2,000만 원 − 750만 원 = 1,250만 원, 한 달 104만 1,667원입니다.
  • 한도: 104만 1,667원 × 150.31(연 7%, 360개월) = 약 1억 5,657만 원이고, 앞 챕터의 약 2억 5,051만 원보다 약 9,394만 원(37.5%) 적습니다.
  • 신용대출은 모두 합쳐 1억 원을 넘을 때만 DSR 한도를 셀 때만 실제 금리에 더하는 금리입니다. 실제로 내는 이자에는 붙지 않습니다.DSR 한도 안에서 얼마까지 빌릴 수 있나 챕터에서 보기를 더하므로[6] 마이너스통장 이자에는 더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대출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려고 받는 대출입니다. DSR 원리금에는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은 DSR 원리금에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2] 다만 집이 한 채 있는 사람이 수도권이나 정부가 집값 과열을 막으려고 정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을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LTV·DTI·DSR은 각각 무엇을 재나 챕터에서 보기에서 전세대출을 받으면, 2025년 10월 29일부터 그 이자를 DSR에 넣습니다.[4]

착각 3: 금리만 같으면 한도도 같다

같은 연 4%로 빌려도 금리 유형에 따라 한도가 달라집니다.[7] 스트레스 금리를 얼마나 더하는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5]

  • 변동형은 6개월처럼 짧은 주기마다 금리가 바뀝니다.[5]
  • 처음 몇 년은 금리가 고정되고, 그 뒤로는 변동금리로 바뀌는 대출입니다.은 처음 5년처럼 몇 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었다가, 그 뒤로 짧은 주기마다 바뀝니다.[5]
  • 5년처럼 긴 주기마다 금리를 다시 정하고, 그 사이에는 금리가 고정되는 대출입니다.은 5년처럼 긴 주기마다 금리를 다시 정하고, 그 사이에는 금리가 고정됩니다.[5]

주기형이라도 주기가 5년보다 짧으면 변동형과 똑같이 셉니다.[5]

금리가 고정되는 기간이 만기에서 차지하는 몫이 클수록 스트레스 금리를 덜 더합니다.[5] 금리가 오를 위험을 그만큼 덜 짊어지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렇게 해서 고정금리 대출이 늘어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5] 고정 기간이 만기의 70% 이상이면 스트레스 금리를 아예 더하지 않습니다.[5][6]

수도권, 연소득 5,000만 원, 연 4%, 30년 한도를 셀 때 더하는 금리 DSR 한도
변동형 3.0%p[6] 약 2억 5,100만 원[7]
혼합형(처음 5년 고정) 2.4%p[5] 약 2억 6,600만 원[7]
주기형(5년마다 다시 정함) 1.2%p[5] 약 3억 400만 원[7]

금융위원회의 계산입니다.[7] 같은 금리인데도 변동형과 주기형의 한도가 5,000만 원 넘게 차이 납니다.[7] 같은 변동형이라도 지방 주택담보대출은 더하는 금리가 작아 한도가 더 큽니다.[6]

계산 과정 보기
  • 30년 만기에서 5년 고정은 만기의 약 17%라 ‘30% 미만’ 칸입니다. 3단계 적용비율은 혼합형 80%, 주기형 40%입니다.[5]
  • 더하는 금리: 혼합형 3.0% × 80% = 2.4%p, 주기형 3.0% × 40% = 1.2%p입니다.
  • 한도: 166만 6,667원 × 159.87(연 6.4%) = 약 2억 6,645만 원, 166만 6,667원 × 182.11(연 5.2%) = 약 3억 352만 원입니다(직접 계산). 금융위원회 계산 2.66억 원, 3.04억 원과 같습니다.[7]
  • 30년 만기라면 고정 기간이 21년 이상일 때 ‘70% 이상’ 칸이 됩니다.[5]
흔한 착각

“한도가 큰 유형이 더 좋은 대출”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위 표는 세 유형의 실제 금리가 모두 같다고 가정한 계산입니다.[7] 실제로는 금리 유형마다 금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한도와 실제로 내는 이자는 따로 견주어 봐야 합니다. 고정금리를 둘러싼 다른 착각은 기준금리 코스 3장에서 다룹니다.

이 코스를 꿰면

대출 한도는 집값 잣대, 소득 잣대, 금액 상한 가운데 가장 낮은 선에서 정해집니다. 소득 잣대인 DSR 한도는 1년에 갚을 수 있는 돈을 금리와 만기로 되돌린 금액이고, 다른 대출과 금리 유형이 그 크기를 바꿉니다. 그리고 이 모든 선은 ’더 빌려 주면 안 된다’는 위쪽 끝입니다. 얼마를 빌릴지는 그 안에서 내 월급과 생활비로 다시 정합니다.

용어 정리

마이너스통장
정해진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 꺼내 쓰고 갚는 신용대출입니다. 한도대출의 한 가지입니다.
한도대출
한도를 정해 두고 그 안에서 빌렸다 갚기를 되풀이하는 대출입니다. DSR에서는 한도 금액 전체로 원리금을 셉니다.
혼합형
처음 몇 년은 금리가 고정되고, 그 뒤로는 변동금리로 바뀌는 대출입니다.
주기형
5년처럼 긴 주기마다 금리를 다시 정하고, 그 사이에는 금리가 고정되는 대출입니다.
전세자금대출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려고 받는 대출입니다. DSR 원리금에는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용어 사전 전체 보기

정답 0 / 3

Q1연소득과 금리가 같은 두 사람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알아봅니다. 한 사람에게만 한 번도 쓰지 않은 마이너스통장이 있습니다. DSR 한도는 어떻게 됩니까?

Q2은행이 DSR 한도를 셀 때 보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Q3수도권에서 같은 연 4%, 30년 만기로 빌릴 때,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형과 5년마다 금리를 다시 정하는 주기형의 DSR 한도는 어떻게 다릅니까?

  • DSR 한도는 '이보다 더 빌려 주면 안 된다'는 선이고, 생활비는 계산에 없습니다.
  • DSR은 신용대출, 카드론, 쓰지 않은 마이너스통장 한도까지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셉니다.
  • 같은 금리라도 금리가 오래 고정되는 대출일수록 스트레스 금리를 덜 더해 한도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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