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대출 이자는 언제 바뀌나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는 기준금리가 바뀐 지 얼마 뒤에 바뀔까요? 답은 약정서에 적힌 두 가지, 어떤 대출 기준금리를 쓰는지와 몇 개월마다 금리를 다시 정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가상의 대출에 2026년의 실제 COFIX를 넣어 따라가 봅니다.
약정서에 적힌 두 조각
정해진 주기마다 대출 기준금리를 따라 대출 금리가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대출의 금리는 숫자 하나가 아니라 두 조각의 합으로 적힙니다. 대출 금리의 바탕이 되는 COFIX, CD 금리 같은 공표 금리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이 금리를 따라 주기마다 바뀝니다.대출 금리의 세 층과 갚는 방식 챕터에서 보기와 대출 기준금리에 더하는 금리입니다. 은행의 비용, 빌린 사람의 신용, 은행의 이익 같은 몫으로 이루어집니다.입니다. 약정서에는 “은행이 발행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익률입니다. 대표적인 단기 금리입니다.기준금리에서 내 통장까지 이어지는 길 챕터에서 보기 + 1.7%“처럼 씁니다.[1] 나중에 금리를 다시 정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할지 미리 정해 두는 것입니다.[1]
대출 금리를 정하는 방식은 셋입니다.[2]
- 대출받을 때 정한 금리가 대출 기간 내내 그대로인 방식입니다.: 처음 정한 금리가 대출 기간 내내 같습니다.
- 변동금리: 정해진 주기마다 대출 기준금리를 따라 금리가 달라집니다.
- 보통 처음 얼마 동안 고정금리였다가 변동금리로 바뀌는 방식입니다.: 보통 처음 얼마 동안 고정금리였다가 변동금리로 바뀝니다.
변동금리의 변동금리 대출이 금리를 다시 정하는 간격입니다. 3개월, 6개월, 12개월처럼 약정서에 적습니다.는 3개월, 6개월, 12개월처럼 정합니다.[1] 변경일이 오면 가산금리는 그대로 두고 대출 기준금리만 새 값으로 바꿉니다. 대출 기준금리가 2.0%에서 2.5%로 오르면 대출 금리도 0.5%p 오르는 식입니다.[1] 다만 우대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그만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1] 가산금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신용점수 코스 2장에서 보았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은 정해진 시각에만 떠나는 나룻배와 같습니다. 부두에 짐이 아무리 쌓여도 배는 출발 시각이 되어야 떠납니다. 그리고 떠날 때 부두에 놓여 있던 짐만 싣습니다. 배가 떠나는 시각이 금리 변경일이고, 그때 실리는 짐이 그날의 대출 기준금리입니다. 배가 떠난 뒤 도착한 짐은 다음 배를 기다립니다.

시차는 세 겹이다
기준금리가 바뀐 뒤 내 이자가 바뀌기까지 세 번 기다립니다.
- 시장이 움직이기를 기다립니다. 은행이 돈을 모으는 금리가 바뀌어야 대출 기준금리도 바뀝니다.
- 공시를 기다립니다. 은행연합회가 주요 8개 은행이 돈을 모으는 데 든 비용으로 계산하는 지수입니다. 대표적인 대출 기준금리입니다.대출 금리의 세 층과 갚는 방식 챕터에서 보기는 매월 15일에 공시되고, 공휴일이면 다음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을 뺀 날입니다.채무조정을 둘러싼 세 가지 착각 챕터에서 보기에 나옵니다.[4] 공시되는 값은 그 전달 한 달의 자료로 계산한 것입니다.[3]
- 내 변경일을 기다립니다. 이미 받은 대출은 변경일이 와야 새 대출 기준금리를 씁니다.[1]
은행연합회는 COFIX에 기준금리 변화가 담기기까지 한 달 넘게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 여기에 변경일까지의 기다림이 더해집니다.
가상의 대출로 따라가 보기
2026년 3월 20일에 아래 조건으로 돈을 빌렸다고 해 보겠습니다. 대출 조건은 가상이고, COFIX와 기준금리는 실제로 공시된 값입니다.
-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려고 받는 대출입니다. DSR 원리금에는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대출 한도를 둘러싼 세 가지 착각 챕터에서 보기 1억 원, 대출 기간에는 이자만 내다가 만기일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대출 기간에는 이자만 냄)
- 금리: 한 달 동안 새로 모은 돈의 금리만 평균한 COFIX입니다. 시장의 변화가 빨리 담깁니다.기준금리에서 내 통장까지 이어지는 길 챕터에서 보기에 가산금리 1.50%p를 더함, 6개월마다 변경
- 실행일과 변경일에는 그 전에 공시된 가장 최근 COFIX를 씁니다. 실제로는 대출약정서를 따릅니다.
처음 금리는 4.32%이고, 월 이자는 36만 원입니다. 그 뒤 일어난 일을 날짜순으로 놓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출 금리와 월 이자는 직접 계산했습니다.
| 날짜 | 일어난 일 | 이 대출의 금리 | 월 이자 |
|---|---|---|---|
| 2026. 3. 16. | 2월분 COFIX 2.82% 공시[5] | 실행 전 | |
| 2026. 3. 20. | 대출 실행 | 4.32% | 36만 원 |
| 2026. 7. 16. | 기준금리 2.50% → 2.75%[6] | 4.32% 그대로 | 36만 원 |
| 2026. 8. 18. | 7월분 COFIX 3.18% 공시[5] | 4.32% 그대로 | 36만 원 |
| 2026. 8. 27. | 기준금리 2.75% → 3.00%[6] | 4.32% 그대로 | 36만 원 |
| 2026. 9. 15. | 8월분 COFIX 3.18% 공시[5] | 4.32% 그대로 | 36만 원 |
| 2026. 9. 20. | 첫 변경일 | 4.68% | 39만 원 |
| 2026. 10. 15. | 9월분 COFIX 3.43% 공시[5] | 4.68% 그대로 | 39만 원 |
기준금리가 두 번 오르는 동안 이 대출의 이자는 그대로였습니다. 첫 인상부터 금리가 바뀐 날까지 66일이 걸렸습니다. 9월 20일 첫 변경일에 월 이자는 39만 원으로 3만 원 늘었습니다.
늘어난 폭은 기준금리가 오른 0.50%p가 아니었습니다. 실행 때와 변경일 사이에 COFIX가 움직인 0.36%p였습니다. 10월 15일에 공시된 COFIX는 이 대출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5] 9월 20일의 배가 이미 떠났기 때문입니다. 다음 변경일인 2027년 3월 20일에 그때의 가장 최근 값이 쓰입니다.
계산 과정 보기
만기일시상환의 월 이자는 대출 잔액 × (대출 기준금리 + 가산금리) ÷ 12입니다. 한 달을 1년의 12분의 1로 셉니다.
- 실행일: 3월 16일에 공시된 COFIX 2.82% + 1.50% = 4.32%이고, 1억 × 4.32% ÷ 12 = 36만 원입니다.
- 첫 변경일: 9월 15일에 공시된 COFIX 3.18% + 1.50% = 4.68%이고, 1억 × 4.68% ÷ 12 = 39만 원입니다.
- 늘어난 폭: 3.18 − 2.82 = 0.36%p이고, 월 이자 3만 원은 1년으로 치면 36만 원입니다.
- 걸린 날: 7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15일 + 31일 + 20일 = 66일입니다.
“COFIX가 공시된 날부터 내 대출 금리도 바뀐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공시는 대출 기준금리라는 재료가 새로 나오는 날일 뿐입니다. 이미 받은 대출이 그 재료를 쓰는 날은 내 변경일입니다.[1] 위 대출도 첫 인상 뒤 8월 18일과 9월 15일에 공시가 나왔지만, 이자가 바뀐 날은 9월 20일 하루였습니다.[5] COFIX가 내릴 때도 변경일 전까지는 이자가 그대로입니다.
주기와 지표가 다르면
같은 날 같은 가산금리로 빌리되, 변경 주기와 COFIX 종류만 바꿔 보겠습니다. 9월 20일까지의 금리를 실제 공시값으로 직접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5]
| 대출 조건 | 3. 20. | 6. 20. | 9. 20. |
|---|---|---|---|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3개월마다 | 4.32% | 4.40% | 4.68% |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6개월마다 | 4.32% | 4.32% | 4.68% |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12개월마다 | 4.32% | 4.32% | 4.32% |
| 신 잔액기준 COFIX, 6개월마다 | 3.97% | 3.97% | 4.21% |
12개월 주기 대출은 기준금리가 두 번 오르는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음 변경일에 그때의 COFIX로 한꺼번에 다시 정해집니다. 3개월 주기 대출은 6월에 한 번 오른 뒤 9월에 다시 올랐습니다. 주기가 짧으면 시장의 변화가 빨리 전해지고, 길면 늦게 한꺼번에 전해집니다. 금리가 내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를 다시 정하는 주기가 5년 이상이면 대출 한도를 셀 때 더하는 금리가 작아집니다.
신 잔액기준 대출은 신규취급액기준 대출보다 덜 움직였습니다. 남아 있는 돈 전체를 평균해 예전에 모은 돈이 섞이기 때문입니다.[3] 이 표는 모든 줄에 같은 가산금리를 붙인 가정입니다. 그러니 금리 수준보다 움직인 폭과 때를 견주어 보아야 합니다.
계산 과정 보기
- 3개월 주기의 6월 20일 금리: 6월 15일에 공시된 5월분 COFIX 2.90% + 1.50% = 4.40%입니다.
- 신 잔액기준 COFIX는 3월 16일 2.47%, 9월 15일 2.71%입니다. 2.47% + 1.50% = 3.97%, 2.71% + 1.50% = 4.21%이고, 오른 폭은 4.21 − 3.97 = 0.24%p입니다.
- 신규취급액기준 6개월 주기는 4.68 − 4.32 = 0.36%p 올랐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가 바뀌는 날은 기준금리 발표일도, COFIX 공시일도 아닙니다. 약정서에 적힌 변경일입니다.[1] 그날 바뀌는 폭은 약정서의 대출 기준금리가 움직인 만큼입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기준금리를 둘러싼 흔한 착각 세 가지를 예금, 고정금리, 금리인하요구권 순서로 짚습니다.
용어 정리
- 변동금리
- 정해진 주기마다 대출 기준금리를 따라 대출 금리가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 고정금리
- 대출받을 때 정한 금리가 대출 기간 내내 그대로인 방식입니다.
- 혼합금리
- 보통 처음 얼마 동안 고정금리였다가 변동금리로 바뀌는 방식입니다.
- 금리 변경 주기
- 변동금리 대출이 금리를 다시 정하는 간격입니다. 3개월, 6개월, 12개월처럼 약정서에 적습니다.
- 가산금리
- 대출 기준금리에 더하는 금리입니다. 은행의 비용, 빌린 사람의 신용, 은행의 이익 같은 몫으로 이루어집니다.
- 만기일시상환
- 대출 기간에는 이자만 내다가 만기일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이해도 점검
정답 0 / 3Q1금리 변경 주기가 6개월인 변동금리 대출을 2월 1일에 받았습니다. 4월에 기준금리가 올랐다면 이 대출의 금리는 언제 다시 정해집니까?
Q2이 챕터의 가상 대출은 첫 변경일에 월 이자가 36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늘어난 폭을 정한 것은 무엇입니까?
Q3같은 날 같은 가산금리로 받은 6개월 주기 대출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 다른 하나는 신 잔액기준 COFIX를 씁니다. 첫 변경일까지 어느 쪽 금리가 더 많이 올랐을까요?
이 챕터의 요약
-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는 대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고, 정해진 변경일에만 다시 정해집니다.
- 기준금리가 내 이자에 닿기까지 시장, COFIX 공시, 내 변경일을 차례로 기다립니다.
- 가상의 대출에서 월 이자는 36만 원에서 39만 원이 되었고, 그 폭은 기준금리가 아니라 COFIX를 따랐습니다.
출처와 신뢰도
- A대출금리에 대한 이해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대출금리 비교공시를 운영하는 기관의 설명 자료입니다. 대출금리 = 대출 기준금리 + 가산금리와 약정서 표기 방식, 실행 이후 대출금리가 대출 기준금리의 변동과 거래실적(부수거래 감면금리) 등을 반영해 바뀐다는 것, 이미 실행된 대출은 금리변동주기 도래 시 조정된다는 것, 변동금리 주기(3·6·12개월 등)와 대출 기준금리가 2.0%에서 2.5%로 오르면 대출금리도 0.5%p 오른다는 예시, COFIX에는 기준금리 변동이 반영되는 데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을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 A대출 · 가입 전 · 유용한 꿀팁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감독기관의 소비자 안내 자료입니다. 고정금리는 대출받을 때 정한 금리가 대출기간 동안 같게 적용되고, 변동금리는 일정 주기마다 대출 기준금리의 변동에 따라 달라지며, 혼합형은 보통 일정 기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가 적용된다는 정의를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 ACOFIX 개요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COFIX를 산출·공시하는 기관의 설명입니다. 신규취급액기준은 대상월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이고 그 값을 다음 달 15일에 공시한다는 예시(1월 1~31일 자료를 2월 15일 공시), 신 잔액기준은 대상월말 자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라는 정의를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 ACOFIX 공시일자 안내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COFIX를 공시하는 기관의 안내입니다. 신규취급액기준·잔액기준·신 잔액기준 COFIX를 매월 15일(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 15시에 공시한다는 것을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 ACOFIX 공시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COFIX 공시표입니다. 2026년 10월 24일에 열람한 공시일별 신규취급액기준 COFIX(3월 16일 2.82%, 4월 15일 2.81%, 5월 15일 2.89%, 6월 15일 2.90%, 7월 15일 3.05%, 8월 18일 3.18%, 9월 15일 3.18%, 10월 15일 3.43%)와 신 잔액기준 COFIX(3월 16일 2.47%, 9월 15일 2.71%)를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 A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한국은행중앙은행의 공식 기록입니다. 2025년 5월 29일 연 2.50%, 2026년 7월 16일 2.75%, 8월 27일 3.00%로 바뀐 변경 이력을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