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learncave경제 뉴스 숫자 읽기
Chapter 02세 비율의 분모와 실업자의 조건

실업률과 고용률은 무엇으로 나누나

고용 뉴스에서 "취업자는 늘었는데 고용률은 내렸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실업률·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이 서로 다른 사람 수로 나눈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세 비율의 분모가 무엇인지, 실업자로 세지 않는 사람은 누구인지 살펴봅니다.

읽는 시간 6분선행 챕터 01핵심 개념 3개

15세 이상을 세 무리로 나눈다

고용 숫자는 국가데이터처(2025년 10월 통계청이 승격하며 바뀐 이름)의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수입니다. 일하고 있거나 일을 찾는 사람입니다.조사에서 나옵니다.[1][2] 표본 가구를 찾아가, 매달 15일이 든 한 주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습니다.[1] 그리고 15세 이상인 사람을 모두 아래 세 무리 가운데 하나로 나눕니다.[1]

  • 조사한 주에 돈을 벌려고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입니다. 잠시 병이나 휴가로 쉰 직장인도 들어갑니다.: 그 주에 돈을 벌려고 한 시간 이상 일한 사람입니다. 잠시 병이나 휴가로 쉰 직장인도 들어갑니다.[1]
  • 조사한 주에 일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았고, 일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일하지 않았고, 최근 네 주 동안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았고, 일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1]
  • 15세 이상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학생, 집안일을 하는 사람, 은퇴해 쉬는 사람 등이 듭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학생, 집안일을 하는 사람, 쉬는 사람 등이 여기에 듭니다.[1]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하면 경제활동인구가 됩니다.[1] 일하고 있거나 일을 찾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15세 이상인 사람이 모두 놀이공원에 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사람이 취업자, 타려고 줄을 선 사람이 실업자입니다. 줄 밖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입니다. 다만 진짜 조사는 줄에 서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최근 실제로 줄을 섰는지를 따집니다.

얼굴 없는 사람 넷이 회전목마를 타고 있고, 그 옆 빈 표지판 앞에는 여섯 사람이 줄을 서 있다. 아래쪽 벤치 두 개에는 사람들이 컵을 들고 앉아 쉬고 있다.
회전목마를 탄 사람, 줄을 선 사람, 벤치에 앉은 사람이 각각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합니다. 어느 무리를 분모로 삼느냐에 따라 비율이 달라집니다.

세 비율, 세 분모

고용 뉴스의 세 비율은 무엇을 무엇으로 나누는지가 다릅니다.

비율 무엇을 무엇으로 나누나 2026년 9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입니다. 실업자 경제활동인구 2.0%[1]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입니다. 취업자 15세 이상 인구 63.5%[1]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입니다.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인구 64.8%[1]

실업률은 일하거나 일을 찾는 사람 가운데 일을 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율입니다.[1]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전체 가운데 실제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입니다.[1] 분모가 다르니 같은 달에도 세 비율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분모를 놓치면 뉴스가 엇갈려 보입니다.

2026년 9월, 한 해 전과 견줌 변화
취업자 11만 3천 명 늘어남[1]
15세 이상 인구 25만 8천 명 늘어남[1]
고용률 0.2%p 내림[1]

취업자가 늘었는데도 고용률은 내렸습니다.[1] 분모인 인구가 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직접 계산).

계산 과정 보기

표의 숫자는 천 명 단위로 반올림된 값입니다.[1]

  • 2026년 9월: 취업자 2,926만 6천 명 ÷ 15세 이상 인구 4,605만 5천 명 = 약 63.5%입니다(직접 계산).
  • 한 해 전 고용률(약 63.7%)을 지키려면, 취업자가 2,915만 4천 명 × (4,605만 5천 ÷ 4,579만 7천) − 2,915만 4천 명 = 약 16만 4천 명 늘어야 했습니다(직접 계산).

실업자로 세지 않는 사람들

일하지 않는다고 모두 실업자는 아닙니다.[1] 원서를 내거나 면접을 보지 않고 취업 준비만 하는 사람은 실업자가 아닙니다.[1] 은퇴한 뒤 쉬는 사람도 비경제활동인구로 셉니다.[1] 거꾸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학생이어도 취업자입니다.[1]

일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찾기를 멈춘 사람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한 해 안에 일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을 일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찾지 않은 사람 가운데, 지난 1년 안에 일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셉니다.라고 부릅니다.[1] 구직단념자도 비경제활동인구라 실업률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1]

흔한 착각

“일을 안 하는 사람은 모두 실업자”라는 생각입니다. 국가데이터처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세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만 실업자로 셉니다.[1] 일하지 않았고, 일이 생기면 할 수 있고, 최근 네 주 동안 실제로 일자리를 찾았어야 합니다.[1] 일자리를 원하는 마음만으로는 실업자가 되지 않습니다.

고용보조지표: 실업률이 놓친 사람을 더한다

실업률만으로는 일하고 싶은 사람을 다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국가데이터처는 실업률이 담지 못하는, 더 일하고 싶거나 일하고 싶지만 찾지 않은 사람까지 더해 일자리가 모자란 정도를 넓게 보는 지표입니다. 세 가지를 함께 냅니다.[1] 여기에 더하는 사람은 두 무리입니다.[1]

  •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일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면서, 더 일하고 싶고 더 일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1]
  • 잠재경제활동인구: 일하고 싶고 할 수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않은 사람(구직단념자 포함), 그리고 일자리를 찾았지만 그 주에 일할 수 없던 사람입니다.[1]
2026년 9월 실업자에 더한 사람 비율
실업률 없음 2.0%[1]
고용보조지표1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4.4%[1]
고용보조지표2 잠재경제활동인구 5.1%[1]
고용보조지표3 두 무리 모두 7.3%[1]

가장 넓게 센 고용보조지표3을 흔히 고용보조지표 가운데 가장 넓게 센 고용보조지표3을 부르는 이름입니다.이라고 부릅니다.[1] 같은 달이라도 어디까지 세느냐에 따라 숫자가 세 배 넘게 벌어집니다(직접 계산). 실업률이 낮다는 소식을 들으면, 고용보조지표도 함께 보면 좋은 까닭입니다.

계산 과정 보기

2026년 9월 숫자(천 명)는 경제활동인구 29,866, 실업자 600,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699, 잠재경제활동인구 961입니다.[1] 아래는 이 숫자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표의 숫자는 천 명 단위로 반올림되어 있어, 반올림하기 전 숫자로 낸 발표값과 끝자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1]

  • 고용보조지표1: (699 + 600) ÷ 29,866 = 약 4.35%로, 발표값은 4.4%입니다.
  • 고용보조지표2: (600 + 961) ÷ (29,866 + 961) = 약 5.06%로, 발표값은 5.1%입니다.
  • 고용보조지표3: (699 + 600 + 961) ÷ (29,866 + 961) = 약 7.33%로, 발표값은 7.3%입니다.
  • 발표값끼리 견주면 고용보조지표3 ÷ 실업률 = 7.3 ÷ 2.0 = 약 3.65배입니다(직접 계산).

일자리를 잃었을 때 받는 고용보험에 든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고 다시 일을 찾는 동안 주는 돈입니다. 구직급여와 취업촉진 수당으로 나뉩니다.실업급여는 누가 받을 수 있나 챕터에서 보기의 조건은 실업급여 코스 1장에서 다룹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이런 숫자를 두고 흔히 하는 착각을 원문으로 확인합니다.

용어 정리

취업자
조사한 주에 돈을 벌려고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입니다. 잠시 병이나 휴가로 쉰 직장인도 들어갑니다.
실업자
조사한 주에 일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았고, 일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학생, 집안일을 하는 사람, 은퇴해 쉬는 사람 등이 듭니다.
경제활동인구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수입니다. 일하고 있거나 일을 찾는 사람입니다.
실업률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입니다.
고용률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입니다.
경제활동참가율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입니다.
구직단념자
일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찾지 않은 사람 가운데, 지난 1년 안에 일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셉니다.
고용보조지표
실업률이 담지 못하는, 더 일하고 싶거나 일하고 싶지만 찾지 않은 사람까지 더해 일자리가 모자란 정도를 넓게 보는 지표입니다.
확장실업률
고용보조지표 가운데 가장 넓게 센 고용보조지표3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용어 사전 전체 보기

정답 0 / 3

Q1고용률은 무엇을 분모로 삼은 비율입니까?

Q2원서를 내거나 면접을 보지 않고, 집에서 취업 시험 공부만 한 사람은 고용 통계에서 어떻게 셉니까?

Q3어느 달 취업자는 한 해 전보다 늘었는데 고용률은 내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

  •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로,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15세 이상 인구로 나눕니다.
  • 실업자는 일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일자리를 찾았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만 셉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입니다.
  • 고용보조지표는 실업률이 놓친 사람을 더해, 일자리가 모자란 정도를 더 넓게 봅니다.
진도는 이 브라우저에 저장되고, 로그인하면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이어집니다.
  1. A2026년 9월 고용동향 · 국가데이터처경제활동인구조사를 하는 정부기관의 보도자료입니다. 통계표 숫자가 반올림되어 합계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 조사 방법(매월 15일이 든 1주), 취업자·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구직단념자·잠재경제활동인구의 정의와 실업률·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고용보조지표 산식,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실업자 아닌가요?' 질의응답, 2026년 9월 결과(실업률 2.0%, 고용률 63.5%, 경제활동참가율 64.8%, 취업자 11만 3천 명·15세 이상 인구 25만 8천 명 증가, 고용률 0.2%p 하락, 구직단념자 36만 8천 명, 고용보조지표 4.4%·5.1%·7.3%)를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2. A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다시 출발합니다 · 국가데이터처국가데이터처의 출범 보도자료(2025년 10월 1일)입니다. 2025년 9월 26일 국회에서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고 9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90년 개청한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공식 출범했다는 내용을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