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과 고용률은 무엇으로 나누나
고용 뉴스에서 "취업자는 늘었는데 고용률은 내렸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실업률·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이 서로 다른 사람 수로 나눈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세 비율의 분모가 무엇인지, 실업자로 세지 않는 사람은 누구인지 살펴봅니다.
15세 이상을 세 무리로 나눈다
고용 숫자는 국가데이터처(2025년 10월 통계청이 승격하며 바뀐 이름)의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수입니다. 일하고 있거나 일을 찾는 사람입니다.조사에서 나옵니다.[1][2] 표본 가구를 찾아가, 매달 15일이 든 한 주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습니다.[1] 그리고 15세 이상인 사람을 모두 아래 세 무리 가운데 하나로 나눕니다.[1]
- 조사한 주에 돈을 벌려고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입니다. 잠시 병이나 휴가로 쉰 직장인도 들어갑니다.: 그 주에 돈을 벌려고 한 시간 이상 일한 사람입니다. 잠시 병이나 휴가로 쉰 직장인도 들어갑니다.[1]
- 조사한 주에 일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았고, 일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일하지 않았고, 최근 네 주 동안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았고, 일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1]
- 15세 이상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학생, 집안일을 하는 사람, 은퇴해 쉬는 사람 등이 듭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학생, 집안일을 하는 사람, 쉬는 사람 등이 여기에 듭니다.[1]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하면 경제활동인구가 됩니다.[1] 일하고 있거나 일을 찾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15세 이상인 사람이 모두 놀이공원에 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사람이 취업자, 타려고 줄을 선 사람이 실업자입니다. 줄 밖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입니다. 다만 진짜 조사는 줄에 서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최근 실제로 줄을 섰는지를 따집니다.

세 비율, 세 분모
고용 뉴스의 세 비율은 무엇을 무엇으로 나누는지가 다릅니다.
| 비율 | 무엇을 | 무엇으로 나누나 | 2026년 9월 |
|---|---|---|---|
|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입니다.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 2.0%[1] |
|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입니다. | 취업자 | 15세 이상 인구 | 63.5%[1] |
|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입니다. | 경제활동인구 | 15세 이상 인구 | 64.8%[1] |
실업률은 일하거나 일을 찾는 사람 가운데 일을 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율입니다.[1]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전체 가운데 실제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입니다.[1] 분모가 다르니 같은 달에도 세 비율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분모를 놓치면 뉴스가 엇갈려 보입니다.
취업자가 늘었는데도 고용률은 내렸습니다.[1] 분모인 인구가 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직접 계산).
계산 과정 보기
표의 숫자는 천 명 단위로 반올림된 값입니다.[1]
- 2026년 9월: 취업자 2,926만 6천 명 ÷ 15세 이상 인구 4,605만 5천 명 = 약 63.5%입니다(직접 계산).
- 한 해 전 고용률(약 63.7%)을 지키려면, 취업자가 2,915만 4천 명 × (4,605만 5천 ÷ 4,579만 7천) − 2,915만 4천 명 = 약 16만 4천 명 늘어야 했습니다(직접 계산).
실업자로 세지 않는 사람들
일하지 않는다고 모두 실업자는 아닙니다.[1] 원서를 내거나 면접을 보지 않고 취업 준비만 하는 사람은 실업자가 아닙니다.[1] 은퇴한 뒤 쉬는 사람도 비경제활동인구로 셉니다.[1] 거꾸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학생이어도 취업자입니다.[1]
일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찾기를 멈춘 사람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한 해 안에 일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을 일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찾지 않은 사람 가운데, 지난 1년 안에 일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셉니다.라고 부릅니다.[1] 구직단념자도 비경제활동인구라 실업률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1]
“일을 안 하는 사람은 모두 실업자”라는 생각입니다. 국가데이터처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세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만 실업자로 셉니다.[1] 일하지 않았고, 일이 생기면 할 수 있고, 최근 네 주 동안 실제로 일자리를 찾았어야 합니다.[1] 일자리를 원하는 마음만으로는 실업자가 되지 않습니다.
고용보조지표: 실업률이 놓친 사람을 더한다
실업률만으로는 일하고 싶은 사람을 다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국가데이터처는 실업률이 담지 못하는, 더 일하고 싶거나 일하고 싶지만 찾지 않은 사람까지 더해 일자리가 모자란 정도를 넓게 보는 지표입니다. 세 가지를 함께 냅니다.[1] 여기에 더하는 사람은 두 무리입니다.[1]
-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일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면서, 더 일하고 싶고 더 일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1]
- 잠재경제활동인구: 일하고 싶고 할 수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않은 사람(구직단념자 포함), 그리고 일자리를 찾았지만 그 주에 일할 수 없던 사람입니다.[1]
| 2026년 9월 | 실업자에 더한 사람 | 비율 |
|---|---|---|
| 실업률 | 없음 | 2.0%[1] |
| 고용보조지표1 |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 4.4%[1] |
| 고용보조지표2 | 잠재경제활동인구 | 5.1%[1] |
| 고용보조지표3 | 두 무리 모두 | 7.3%[1] |
가장 넓게 센 고용보조지표3을 흔히 고용보조지표 가운데 가장 넓게 센 고용보조지표3을 부르는 이름입니다.이라고 부릅니다.[1] 같은 달이라도 어디까지 세느냐에 따라 숫자가 세 배 넘게 벌어집니다(직접 계산). 실업률이 낮다는 소식을 들으면, 고용보조지표도 함께 보면 좋은 까닭입니다.
계산 과정 보기
2026년 9월 숫자(천 명)는 경제활동인구 29,866, 실업자 600,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699, 잠재경제활동인구 961입니다.[1] 아래는 이 숫자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표의 숫자는 천 명 단위로 반올림되어 있어, 반올림하기 전 숫자로 낸 발표값과 끝자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1]
- 고용보조지표1: (699 + 600) ÷ 29,866 = 약 4.35%로, 발표값은 4.4%입니다.
- 고용보조지표2: (600 + 961) ÷ (29,866 + 961) = 약 5.06%로, 발표값은 5.1%입니다.
- 고용보조지표3: (699 + 600 + 961) ÷ (29,866 + 961) = 약 7.33%로, 발표값은 7.3%입니다.
- 발표값끼리 견주면 고용보조지표3 ÷ 실업률 = 7.3 ÷ 2.0 = 약 3.65배입니다(직접 계산).
일자리를 잃었을 때 받는 고용보험에 든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고 다시 일을 찾는 동안 주는 돈입니다. 구직급여와 취업촉진 수당으로 나뉩니다.실업급여는 누가 받을 수 있나 챕터에서 보기의 조건은 실업급여 코스 1장에서 다룹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이런 숫자를 두고 흔히 하는 착각을 원문으로 확인합니다.
용어 정리
- 취업자
- 조사한 주에 돈을 벌려고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입니다. 잠시 병이나 휴가로 쉰 직장인도 들어갑니다.
- 실업자
- 조사한 주에 일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았고, 일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비경제활동인구
- 15세 이상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학생, 집안일을 하는 사람, 은퇴해 쉬는 사람 등이 듭니다.
- 경제활동인구
-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수입니다. 일하고 있거나 일을 찾는 사람입니다.
- 실업률
-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입니다.
- 고용률
-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입니다.
- 경제활동참가율
-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입니다.
- 구직단념자
- 일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찾지 않은 사람 가운데, 지난 1년 안에 일자리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셉니다.
- 고용보조지표
- 실업률이 담지 못하는, 더 일하고 싶거나 일하고 싶지만 찾지 않은 사람까지 더해 일자리가 모자란 정도를 넓게 보는 지표입니다.
- 확장실업률
- 고용보조지표 가운데 가장 넓게 센 고용보조지표3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해도 점검
정답 0 / 3Q1고용률은 무엇을 분모로 삼은 비율입니까?
Q2원서를 내거나 면접을 보지 않고, 집에서 취업 시험 공부만 한 사람은 고용 통계에서 어떻게 셉니까?
Q3어느 달 취업자는 한 해 전보다 늘었는데 고용률은 내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
이 챕터의 요약
-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로,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15세 이상 인구로 나눕니다.
- 실업자는 일하지 않았고, 지난 4주 동안 일자리를 찾았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만 셉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입니다.
- 고용보조지표는 실업률이 놓친 사람을 더해, 일자리가 모자란 정도를 더 넓게 봅니다.
출처와 신뢰도
- A2026년 9월 고용동향 · 국가데이터처경제활동인구조사를 하는 정부기관의 보도자료입니다. 통계표 숫자가 반올림되어 합계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 조사 방법(매월 15일이 든 1주), 취업자·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구직단념자·잠재경제활동인구의 정의와 실업률·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고용보조지표 산식,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실업자 아닌가요?' 질의응답, 2026년 9월 결과(실업률 2.0%, 고용률 63.5%, 경제활동참가율 64.8%, 취업자 11만 3천 명·15세 이상 인구 25만 8천 명 증가, 고용률 0.2%p 하락, 구직단념자 36만 8천 명, 고용보조지표 4.4%·5.1%·7.3%)를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
- A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다시 출발합니다 · 국가데이터처국가데이터처의 출범 보도자료(2025년 10월 1일)입니다. 2025년 9월 26일 국회에서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고 9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90년 개청한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공식 출범했다는 내용을 가져왔습니다.본문으로